클라이언트님! 광고, 게임, VR, 레코딩, 동시녹음 이제는 공연 사운드 까지 최상의 결과물을 효율적으로 도출해내고 있는 사운드그랩 입니다.😊
이번엔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20 서울아트마켓에서 선정된 9개의 공연 모두 Sound를 맡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많은 현장녹음과 스튜디오가 아닌 공간에서의 레코딩 및 VR 작업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아주 큰 발판이 되었던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영상과는 또 다른 무대위의 예술을 접목 시키면서 다른 프로젝트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연되는 9개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 극단 동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연출 : 강량원 학교폭력에 희생당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세 등장인물 – 살인을 저지른 남자, 그를 사랑하는 여자, 살해된 피해자의 어머니 – 을 통해 기억과 고통, 속죄를 주제로 다룬다. 시간 개념을 전복시켜, 해체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배우들의 육체적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롭고 낯선 경험을 하게 만든다.
– 예술무대산 ‘그의 하루’ –
연출 : 조현산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친 샐러리맨의 하루를 그린다. 매일 지친 몸으로 귀가하는 그는 밤마다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꿈을 꾸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특별할 것 없는 누군가의 일상이지만 평범한 많은 사람들을 대변한다. 서정적 음악과 강렬하고 친근한 오브제, 영상, 마임, 인형의 절묘한 조화가 시적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 시나브로 가슴에 ‘와일’ – 연출 : 권혁 우리는 끊임없이 흔들리며 세상 어딘가에 작은 점으로 존재한다.
예측할 수 없는 두려움에 흔들리고, 확신없는 마음에 흔들린다. <와일>은 간결한 소품과 동작으로 강한 일상을 남긴다. 제22회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초청 공연작.
–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피버’ – 안무 : 김보람 ‘살아있는 전통’이라는 키워드로 한국의 전통이 현재 우리의 삶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고, 점점 잊혀가고 있는 우리의 뿌리를 되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작됐다.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는 고유의 흔적을 바라보며 오늘을 지난 내일(미래)에도 살아 숨 쉴 ‘흥’의 기운을 만끽한다. ‘전통적이지 않은’ 동시대적인 익숙함으로 관객과 대화를 시도한다.
– LDP(Laboratory Dance Project) ‘마브’ – 안무 : 김동규 죽은 물고기 만이 강의 흐름을 따라간다 – 독일 속담 중에서
상호자극을 통해 개별의식을 상실한 군중 속의 개인은 일상적 사고를 뛰어넘어 한없이 숭고해지는가하면 야만으로 복귀하기도 한다. 타인에 대한 무관용과 잔혹함을 과시하는 이면에는 은밀한 일체감과 친밀함이 흐른다.
– 고래야 ‘박수무곡’ – 연출 : 안상욱 <박수무곡>은 음악그룹 고래야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신작 레파토리 공연으로, 한국 전통장단과 박수의 만남이라는 기본 컨셉에서 출발한다. 한국의 전통 장단은 박수와 결합해 보편적인 댄스비트로 변화했고 그 안에서 대금, 거문고, 장구가 만들어 내는 한국적 표현은 더욱 진해지며 사이키델릭한 밴드사운드를 접목해 더욱 젊고 과감한 음악을 들려준다.
– The New Path ‘신노이’
연출 : 이원술 한국전통음악 기반의 보컬과 재즈 베이스, 그리고 앰비언트 사운드라는 독특한 조합이 들려주는 사운드의 신선함과 전통의 여백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국전통음악의 소재를 활용하긴 하지만, 서로 다른 영역의 아티스트들이 펼쳐내는 사운드는 한국인에게는 익숙하지만 낯선, 외국인들에게는 낯설지만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 이날치 ’수궁가’
프로듀서 : 장영규 이날치는 판소리 수궁가를 장단과 서사가 주된 요소를 이루는 음악에 접근하기 위해 두명의 베이스와 드럼, 다섯명의 판소리 보컬들이 수궁가를 편곡한다. 이날치의 음악은 판소리의 대중화, 국악의 현대화, 한국음악의 월드뮤직화와는 거리가 멀다. 그저 재미난 옛 이야기가 조금은 특별한 현재의 댄스 뮤직이 되길 바란다.
– 완성 플레이그라운드 ‘노인과 바다’ 연출 : 박지혜 <노인과 바다〉는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판소리 창작자, 이자람의 신작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를 판소리로 재창작한 이번 작품에서 이자람은 전통 판소리의 어법을 그대로 가져와 오롯이 소리와 북장단 만으로 무대를 채운다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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